spy etf에 대해 알아보기
spy etf란 미국 3대 주식시장(다우지수, s&p500, 나스닥) 중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etf 중 가장 오래됐으며 시가총액 또한 약 480조 달러로 우리나라 삼성전자 시총 420조 보다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미국 유망 기업 500개로 구성되어 있고, 모든 기업을 같은 비율로 담는 것은 아니고 1위~10위 기업의 비율이 30프로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엔비디아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들이 모두 포함하는 etf입니다.
미국시장은 세계 패권국답게 장기적으로 우상향을 그리며 성장해 왔기 때문에 장기투자하기에 좋은 시장입니다. 물론 횡보하는 기간도 있었지만 결국 그 기간을 버티면 우상향 하곤 했습니다. 기간에 따라서 다르지만 수익률은 연평균 10프로 정도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별주를 일일이 분석하고 투자하고 리밸런싱 하기 힘든 주식투자 초보자들에게 spy etf는 아주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프로 이상의 높은 연평균 수익률을 욕심낸다면 이 etf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겠지만 spy가 보여준 연평균 10프로의 성장률은 미국기업 상위 500개를 담은 구성인만큼 시장의 수익률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액티브 투자로 더 높은 수익률을 내려고 하는 개인투자자들은 시장 성장률을 이기기 힘듭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초보자가 그냥 spy etf에 투자한 것 보다 본인 스스로 개별투자한 사람이 투자성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세계에서 정말 유명한 가치투자자이며 장기투자자인 워렌퍼핏의 연평균 수익률이 20프로 내외인 것을 보면 10프로 이상의 수익률을 욕심내는 것은 상당히 높은 목표임을 알고 시작해야 합니다. 워런버핏은 본인이 사망하게 되면 가족들에게 대부분의 자금을 spy에 투자하라고 말했다고 한 일화는 spy etf를 대중에게 널리 알린 일화이기도 합니다.
schd etf에 대해 알아보기
schd는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의 약자로 미국의 고배당 성향을 가진 우량주식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입니다. 이 etf는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하는 주식에 집중하며 배당성장을 추구하며 부가적으로 주가 상승도 놓치지 않아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장기투자를 위한 사람들에게 적합한 etf입니다. 배당도 어느 정도 나오고 주가가 안정적이지만 우상향 그래프를 지향하기 때문에 당장 어느 정도 현금흐름은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도 투자성과를 가져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etf라고 보시면 됩니다.
2011년에 상장되었기 때문에 아주 장기간의 성과를 볼 수는 없지만 schd etf가 상장된 2011년 이후로 살펴보면, 연평균 12~13% 사이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동 기간 spy etf보다는 살짝 낮은 수준의 수익률입니다. 12%도 아주 훌륭한 성장률 임에도 spy etf보다 동기간 수익률이 낮았던 이유는 2010년 이후로 미국주식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국면이었기 때문입니다. 4차 산업과 더불어 나스닥의 기술주 주식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spy에는 기술주가 많이 포함되어 성장률이 높아진 반면 schd는 배당을 꾸준히 주는 오래된 역사를 가진 기업들 위주이다 보니 아무래도 수익률이 조금 떨어진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던 것처럼 schd의 장점인 주가의 안정성 때문에 spy보다는 주식의 등락이 적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qqq etf에 대해 알아보기
qqq는 나스닥 100 지수 etf를 추종하는 상품 이름입니다. 나스닥에는 통신, 금융, 공업, 은행 등 여러 섹터가 있는데 이 중 qqq etf는 나스닥 100에 투자하는 것이며 주로 기술주 위주로 되어있고 투자회사나 금융회사는 포함하지 않고 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등 비금융 대기업 100개를 담고 있습니다. qqq의 성장률은 연평균 12~15%의 성과를 나타내며, 최근 10년은 나스닥의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여 연평균 15%이상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4차 산업과 더불어 기술주가 두각을 나타내기 때문에 최근까지도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qqq의 인기는 굉장히 높습니다. schd etf와 비교하자면 schd etf는 안정적인 주가그래프, 안정적인 배당금을 나타낸다면 qqq는 낮은 배당금, 높은 성장률을 추구합니다. 대신 그만큼 주가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변동성을 견디기 힘든 투자자들은 유의해야 합니다.
qqq를 투자하려는 사람은 기술주에 대한 확신이 있고 미래전망을 밝게 보는 사람이 큰 변동성을 이겨내고도 장기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 적합한 투자자입니다. 그리고 퇴직이 얼마 남지 않거나, 결혼준비를 하거나, 큰 목돈이 나갈 일이 몇 년 뒤에 있을 경우에도 큰돈을 qqq에 넣는 것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한 상태에서 매도를 해야 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spy, schd, qqq는 전 전 세계적으로도 정말 유명한 etf이며 거래량이 많기 때문에 환금성도 매우 좋고 거래대금도 크기 때문에 상장폐지 같은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미국주식시장에 대한 믿음, 우상향 할 것이라는 믿음만 있다면 위 3가지의 etf 중 어느 것에 넣더라도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꾸준히 투자한다면 훌륭한 결과로 보답받을 것입니다.